전체 글54 too, enough, so, very 차이: 쉬운데 자주 틀리는 영어표현 정리(과한 상태와 충분한 상태, 단순 강조와 감정 강조, 문장 위치와 자주 틀리는 패턴) 영어를 오래 공부한 사람도 too, enough, so, very 앞에서는 의외로 자주 멈춘다. 네 단어 모두 아주 기본적이고 쉬워 보여서 대충 감으로 써도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의미 차이가 꽤 분명하다. Cambridge Grammar는 too가 “필요하거나 바람직한 정도를 넘어선 상태”를 나타내고, very는 그저 형용사나 부사를 강하게 만드는 intensifier라고 설명한다. 반면 enough는 “필요한 만큼”을 뜻하고, British Council은 enough가 형용사·부사 뒤에 오거나 명사 앞에 올 수 있다고 정리한다. 또 Cambridge와 British Council은 so가 형용사나 부사를 강하게 만들며 감정이나 결과와도 자주 연결된다고 설명한다. 즉 이 네 단어는 전부 “정도”를 .. 2026. 4. 28. 영어가 너무 딱딱할 때 쓰는 완충 표현 모음: kind of, pretty, quite, a bit(직설을 줄이는 말, 강도를 낮추는 말, 부드럽게 수정하는 말) 영어를 문법적으로 맞게 말해도 어딘가 차갑거나 딱딱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부족한 것은 단어 실력보다 말의 온도를 조절하는 표현인 경우가 많다. Cambridge Grammar는 kind of, sort of, maybe, probably, I think, just 같은 표현을 hedges, 즉 말을 덜 직접적으로 만드는 장치로 설명하고, “너무 사실적으로 말하면 너무 직접적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덧붙인다고 정리한다. 또 Cambridge는 hedges가 공손한 대화의 중요한 일부이며, 우리가 하는 말을 덜 직접적으로 만든다고 설명한다.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 학습자가 영어를 배울 때 대체로 very, really, definitely처럼 강하게 말하는 표현은 자주 배우지.. 2026. 4. 22. get, go, come이 들어간 원어민식 회화표현 총정리(기본 뜻보다 회화 감각, 방향과 시점의 차이, 자주 쓰는 구동사 표현) 영어회화를 조금만 해도 get, go, come은 정말 끝도 없이 나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많이 본 단어일수록 오히려 더 어렵다. 너무 기본 동사라서 사전 뜻은 쉬운데, 실제 회화에서는 get back, get over, go ahead, go on, come over, come up with처럼 전혀 다른 뜻으로 계속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British Council은 구동사(phrasal verbs)가 특히 회화와 비격식 영어에서 매우 흔하다고 설명하고, Cambridge도 get, go, come 같은 기본 동사가 다른 입자와 붙으면서 전혀 새로운 의미를 만들 수 있다고 정리한다. 또 British Council은 이런 구동사를 알면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친근하게 들릴 수 있다고까지 말한다. 즉.. 2026. 4. 22. should, could, would 차이 정리: 한국인이 자주 헷갈리는 영어 뉘앙스(조언과 기준, 가능성과 선택지, 가정과 거리두기) 영어를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도 should, could, would 앞에서는 자주 멈춘다. 셋 다 익숙한 단어인데 막상 문장에 넣으려 하면 “여기서는 should가 맞나, could가 더 부드럽나, would가 더 자연스러운가” 하고 흔들리기 쉽다. 실제로 이 세 단어는 모두 modal verb라서, 단순히 의미만 바꾸는 게 아니라 문장의 힘, 거리감, 공손함, 확신의 정도까지 함께 바꾼다. British Council은 modal verbs가 메시지가 얼마나 강하게 또는 부드럽게 들릴지를 크게 바꾼다고 설명하고, Cambridge도 modal verbs와 modality가 화자의 태도와 가능성, 조언, 의무, 가정 같은 의미를 조절한다고 정리한다.나는 한국 학습자가 이 세 단어를 특히 헷갈리는 이유가.. 2026. 4. 21. 한국인이 자주 헷갈리는 전치사 차이: in, on, at을 자연스럽게 쓰는 법(시간 감각, 장소 감각, 자주 틀리는 예외 표현) 영어를 오래 공부해도 in, on, at 앞에서는 갑자기 자신감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세 단어가 모두 너무 기본적이라 쉬워 보이지만, 막상 문장에 넣으려 하면 “월에는 in이었나, on이었나”, “학교는 at school인가 in school인가”, “밤에는 왜 at night이지?” 같은 식으로 계속 흔들리기 때문이다. Cambridge와 British Council 자료를 보면 이 세 전치사는 시간과 장소를 말할 때 모두 자주 쓰이지만, 각각 쓰이는 범위가 다르다. 시간에서는 대체로 at이 가장 좁은 지점, on이 하루 단위, in이 더 넓은 기간과 연결되고, 장소에서는 at이 점이나 특정 지점, on이 표면, in이 둘러싸인 공간이나 큰 범위를 가리키는 경향이 있다.나는 한국 .. 2026. 4. 21. I think, maybe만 반복하는 사람을 위한 영어 의견 표현 확장법(확신의 정도, 부드러운 반대, 근거 붙이기) 영어로 내 의견을 말할 때 유독 I think와 maybe만 반복하게 되는 사람이 많다. 사실 이 두 표현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다. Cambridge Grammar도 I think, maybe, probably, sort of, kind of 같은 표현이 말을 덜 직접적으로 만들고, 너무 강하거나 단정적으로 들리지 않게 하는 hedges로 자주 쓰인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표현이 틀려서가 아니라, 그 두 개만 계속 쓰면 의견의 결이 단조로워진다는 점이다. 같은 생각을 말해도 어느 정도 확신이 있는지, 얼마나 조심스럽게 말하는지, 반대 의견을 어떻게 부드럽게 붙이는지가 다 드러나야 영어가 훨씬 자연스럽게 들린다.이게 단순한 느낌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흥미롭다. 영어 학습자의 hedge 사용을 분석한 연구들.. 2026. 4. 20. 이전 1 ··· 5 6 7 8 9 다음